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 착수…내년 말부터 5500원→2000원

입력 2024-01-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석 달, 300억 부담 경감

▲영종대교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영종대교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2025년 말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인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 상반기 내 관련 절차를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사업시행조건 조정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2025년 말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이상 인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를 2018년 8월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인하할 계획이었으나 통행료를 인하하지 못했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 들어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先) 투자 방식의 새로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 영종대교는 2023년 10월 1일, 인천대교는 2025년 말부터 인하하기로 했다.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3개월간 3개 영업소(인천공항·북인천·청라)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약 256억 원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동시에 시행한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 확대로 영종대교에서 28억 원, 인천대교에서 15억 원이 추가로 감면돼 전체 약 300억 원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있었다.

통행료 인하가 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공동 선 투자 방식을 통해 추진됨에 따라 공동출자 형태의 SPC도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46,000
    • -1.18%
    • 이더리움
    • 4,550,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4.14%
    • 리플
    • 737
    • -0.81%
    • 솔라나
    • 193,500
    • -4.54%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139
    • -2.15%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4.04%
    • 체인링크
    • 20,050
    • -0.55%
    • 샌드박스
    • 626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