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페트 소주 매출, 병 소주 넘었다

입력 2024-01-14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U 소주 매출 비중 지각 변동…홈술·고물가 영향

▲편의점 CU에서 직원이 페트 소주를 꺼내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 직원이 페트 소주를 꺼내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소주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홈술·고물가 영향에 따라 편의점에서 페트 소주 매출이 처음으로 병 소주 매출을 넘어섰다.

14일 편의점 CU의 5개년 소주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주 매출에서 페트 소주 비중은 50.2%로 병 소주(49.8%) 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페트 소주의 매출 비중이 병 소주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도별 변화 추이를 보면, 페트 소주는 2019년 30.4%, 2020년 31.3%로 병 소주 대비 매출이 현저히 적었다. 하지만 2021년 44.2%, 2022년 47.0%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병 소주는 2019년 69.6%, 2020년 68.7%로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보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2021년 처음 60%대 점유율이 무너졌고 지난해엔 40% 후반대까지 내려 앉았다.

특히 페트 소주가 전체 소주 매출도 견인했다. 실질적인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페트 소주는 2019년 대비 2023년 무려 158.0% 올랐으나 병 소주의 경우 같은 기간 27.1%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구매 및 음주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무겁고 깨질 위험이 있는 병 보다 재활용이 간편한 페트 소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것도 최근 페트 소주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CU에서 판매 중인 페트 소주(640㎖)를 100㎖ 당 단가로 환산하면 516원인 반면 병 소주 (360㎖)는 100㎖당 528원이다. 페트 소주가 병 소주에 비해 용량도 큰 데에다가 가격까지 저렴한 셈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음식점의 소주 가격이 6000~7000원대로 치솟으며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자 홈술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편의점 페트 소주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병 소주의 대표성이 깨지면서 이러한 구매 변화에 따라 빠르게 상품 변화를 시도해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민승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08]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1.0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이상 선택지 아니다"… 잘 나가던 M7에 무슨 일이
  • '두쫀쿠' 대신 '짭쫀쿠'라도… [해시태그]
  • CES서 키운 피지컬 AI, 다음 무대는 ‘MWC→GTC→로봇 현장’
  • 총성 뒤엔 돈이 따른다⋯헤지펀드들, 트럼프 ‘돈로주의’ 기회 모색
  •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폭발하는 ‘두쫀쿠’ 인기에 고환율까지 [물가 돋보기]
  • 이란, 시위 사망자 폭증…트럼프, 군사개입 공식 논의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매기 강 “韓문화에 뿌리내린 영화, 공감 감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0,000
    • +1.3%
    • 이더리움
    • 4,651,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926,000
    • -3.04%
    • 리플
    • 3,041
    • -1.27%
    • 솔라나
    • 209,200
    • +4.39%
    • 에이다
    • 581
    • +0.87%
    • 트론
    • 438
    • -0.68%
    • 스텔라루멘
    • 332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860
    • +1.19%
    • 체인링크
    • 19,690
    • +1.23%
    • 샌드박스
    • 173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