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 '살림남' 합류…'인간극장' 후 13년 어떻게 변했나?

입력 2024-0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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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살림남')
(사진제공=KBS 2TV '살림남')

‘장구의 신’ 박서진이 ‘살림남’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한다.

11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은 “가수 박서진이 ‘살림남’에 새롭게 합류한다.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독보적인 장구 연구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버스 부대’ 원조로 알려질 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의 아픈 가정사가 알려진 것은 2011년 KBS 1TV ‘인간극장’에서다. 당시 박서진은 먼저 떠나보낸 두 형과 아픈 몸으로 배를 타는 아버지, 암 투병 중인 어머니 등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박서진은 생계를 위해 17살에 고등학교 자퇴 후 아버지와 배를 타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후 약 13년 만에 ‘살림남’에 합류한 박서진은 이를 통해 가족 완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전히 아들 걱정뿐인 부모님과 그런 부모님을 걱정하는 박서진의 마음이 전해지며 또 한 번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

뿐만 아니라 동생과는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의 케미로 웃음도 자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화려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 위 박서진의 모습과 180도 다른 반전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오는 24일부터 편성 시간을 변경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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