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자회사 ‘베러푸즈’, 미국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입력 2024-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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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투자‧협업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국 시장 확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겸 베러푸즈 CEO(왼쪽)가 돈 톰슨 클리브랜드 애비뉴 설립자 겸 CEO(오른쪽)와 투자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겸 베러푸즈 CEO(왼쪽)가 돈 톰슨 클리브랜드 애비뉴 설립자 겸 CEO(오른쪽)와 투자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대안식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세계푸드가 미국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는다.

신세계푸드 대안식품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 벤처캐피탈 ‘클리브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안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미국에 베러푸즈를 설립했다.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를 역임한 ‘돈 톰슨’이 설립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주로 큰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및 테크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클리브랜드애비뉴의 투자는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 베러푸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안식품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결정됐다. 특히 베러푸즈의 모기업인 신세계푸드가 대안육을 식품제조, 베이커리, 급식, 외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용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의 계약 조건에 따라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는다.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금액적인 투자뿐 아니라 베러푸즈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협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베러푸즈는 대안육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대안유, 대안치즈 등 다양한 대안식품의 개발, 마케팅,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자체 개발한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대안육을 활용해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출범하고,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을 통해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 위탁급식과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를 통해 대안육 활용 메뉴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대안식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베러푸즈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안육을 비롯해 다양한 대안식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안식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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