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품목분류체계 도입…밸류체인 DB 구축 첫발

입력 2024-01-09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에 근거한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신보 품목분류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축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분류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의 발달 속도나 신산업 출현 등 변화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을 통해 데이터 경제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신보는 금융·비금융 지원과정에서 전국 영업조직의 현장 조사를 통해 직접 수집 가능한 고객기업의 최신 산출물을 목록화해 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부가가치 생태계 DB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보의 ‘품목분류체계’는 정부물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달청 ‘상품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신규품목 정의를 위한 ‘특화분류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 현재 신보를 이용 중인 약 66만개의 보증기업에 대한 품목분류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기업정보 기반 지능형 밸류체인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성태응 교수는 “신보의 품목분류체계는 ‘R&D–생산(제품)–유통(공급)–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품분류체계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직접 수집된 양질의 최신 산출물들은 향후 기업의 자원결합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생태계인 밸류체인 구축 관련 기초데이터로 민간․정부․공공․학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새롭게 마련한 품목분류체계를 활용해 기존의 분류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의 발달 속도나 신산업 출현 등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할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 관리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전략 수립과 정교한 정책금융 지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34,000
    • +1.65%
    • 이더리움
    • 4,22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0.47%
    • 리플
    • 722
    • -1.1%
    • 솔라나
    • 214,300
    • +5.67%
    • 에이다
    • 646
    • +0.47%
    • 이오스
    • 1,143
    • +1.33%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2.16%
    • 체인링크
    • 19,880
    • +1.07%
    • 샌드박스
    • 61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