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설에…“‘내 코가 석자, 총선에만 집중”

입력 2023-12-26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국민의힘 1호 인재로 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6일 이 교수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비대위’의 비대위원 합류설과 관련 “전투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총선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어젯밤에 취재진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아 고민을 해봤다. 제 지역구가 만만한 곳이 아닌데 비대위 업무를 하느라 여의도 국회를 왔다갔다 하면서 지역구를 비운다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을 돌보지 않는 것과 진배없는 꼴이 될 것”이라며 “비대위에 들어가는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도 출연해 “만약 제게 한동훈 지명자가 전화를 하셔도 거절하겠다”며 “(한 지명자와) 덕담 정도의 내용이 와전돼 공식적인 제안인 양 언론에 퍼지고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여의도 일에 관심을 당분간은 두지 않겠다는 게 제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동훈 비대위’를 향해 “좋은 여성 전문가들도 많고 많은 젊은이들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보다 적합한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되도록 제도를 혁신하는 데 집중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협력과 통합이 결국에는 가장 좋은 전략이다. 협력과 대화는 틀림없이 좀 더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및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 임명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오후 1시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 지명자는 오후 3시께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공식 취임식 단상에 오를 예정이다.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정식 임명되면 29일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비대위를 공식 출범하는 안이 유력하게 전망된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한 전 장관이 직접 인선할 수 있는 비대위원은 최대 12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1,000
    • +1.83%
    • 이더리움
    • 4,688,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887,500
    • +0.85%
    • 리플
    • 3,114
    • +2.64%
    • 솔라나
    • 202,800
    • +2.32%
    • 에이다
    • 643
    • +3.71%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1.27%
    • 체인링크
    • 21,000
    • +0.67%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