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매일 5999원 반복 부정 결제 890명 사용 정지

입력 2023-12-22 09:35 수정 2023-12-22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카드가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하는 ‘신한 더모아 카드’를 악용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일부 고객들의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여신전문금융법과 신용카드 회원 표준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객 890명의 카드사용을 정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결제로 의심되는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 A약국이 B약국에서 매일 5999원을 결제하면, B약국은 A약국에서 5999원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특정 제약 도매몰에서 고객 10명이 매일 5999원을 결제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약사 1명이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사례도 확인됐다. 한 달 포인트가 100만원이 넘으려면 하루 30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매일 5999원을 결제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자택·직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매일 비슷한 시간에 결제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용역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며 여신전문금융법을 위반한 것이라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79,000
    • +1.59%
    • 이더리움
    • 4,13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1.8%
    • 리플
    • 711
    • +0.14%
    • 솔라나
    • 208,200
    • +1.81%
    • 에이다
    • 625
    • +0.81%
    • 이오스
    • 1,095
    • -0.73%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0.11%
    • 체인링크
    • 18,940
    • -0.37%
    • 샌드박스
    • 595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