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와 첫 만남에 마음 열려…"휠체어 안 불편해, 오히려 편했다"

입력 2023-12-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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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이 열애를 고백한 남자친구 유튜버 박위와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송지은이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송지은은 개그맨 김기리를 통해 박위가 쓴 책을 선물 받았다고 알리면서 “기리 오빠가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의 삶이 너무 멋있어서 반했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책을 읽으면서 박위라는 사람에 대해서, 영화처럼 장면이 그려졌다. 눈물이 났다. 몰입해서 본 거 같다”라며 “불공평한 세상에서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시간’이라고 쓰인 글에 크게 공감했다”라고 전했다.

송지은은 “오빠를 처음 본 게 휠체어를 밀며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들어오고 있었다. 그때 나 스스로에게도 놀랐다”라며 “배우자 기도를 할 때, 그 사람을 만나면 마음에 사랑이 가득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오빠를 보자마자 호감의 문이 확 열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지은은 박위의 하반신 마비에 대해서도 “나는 참 감사한 게 걱정이 없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오히려 초반엔 생각을 안 하고 만났다. 주변에 휠체어 탔던 사람이 없어서 만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빠랑 데이트하면서 솔직히 더 편했다. 주차비가 싸다. 장애인 주차장이 입구에 바로 있다. 휠체어 이용 가능한 곳만 가니 걷기 편했다. 내가 찾지 않아도 오빠가 그쪽으로 안내해주니 불편한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운전하는 오빠를 보며 마음이 놓였다.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운전하는 것 하나로 내 염려들이 내려놔 졌다”라며 “오빠가 항상 운전하고 난 옆자리에 편한하 게 탄다. 어디든지 많이 간다. 불편한 게 없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송지은과 박위는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박위는 드라마 ‘마왕’, ‘아름다운 세상’,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로,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28살이던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을 통해 일부 운동 능력을 회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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