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자체 개발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국내 허가 신청

입력 2023-12-18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희석 부사장 “뉴브이, 메디톡스 합성신약 시장 본격 진출 상징“

▲메디톡스 CI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 CI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개발명 MT921)’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 반응을 감소시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2월 국내 10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위약군 대비 ‘뉴브이’의 턱밑 지방 개선율과 환자 만족도, MRI로 측정한 턱밑 지방의 부피 개선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결과가 도출됐다.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데옥시콜산(DCA)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이상 반응 발생률을 나타냈다.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계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내년 하반기 뉴브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며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뉴브이가 향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첫 합성신약 ‘뉴브이’를 시작으로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중증근무력증치료제 ‘MT122’ 외에 희귀질환치료제 ‘MT107’, 항암제 ‘MT117’, ‘MT124’, ‘MT133’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2,000
    • -1.64%
    • 이더리움
    • 4,50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16%
    • 리플
    • 742
    • -1.33%
    • 솔라나
    • 196,600
    • -4.47%
    • 에이다
    • 654
    • -2.97%
    • 이오스
    • 1,180
    • +0.51%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6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0.9%
    • 체인링크
    • 20,260
    • -3.43%
    • 샌드박스
    • 645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