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석유·가스 악마화해선 안 돼”

입력 2023-12-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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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경고는 단기간에 과장된 것”
COP28,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 합의

▲지난달 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를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이 개최한 연례 정치 행사 ‘아트레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는 단기간에 과장된 것”이라며 “환경 운동이 너무 지나쳐서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머스크 CEO는 자신을 환경운동가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산업계가 화석 연료를 태워 방출하는 수십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석유와 가스를 악마화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198개 참가국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최종 타결했다. 100여 개국이 요구한 화석 연료의 ‘퇴출’이라는 표현은 빠졌지만,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 소비를 줄이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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