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 역대 최다…디젤 첫 추월

입력 2023-12-17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 판매량 첫 3만 대 돌파 및 디젤 처음 추월
‘위기’ 디젤차…판매 대수·비중 매년 감소세

▲현대자동차 코나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코나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달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가 처음으로 월 3만 대를 넘어섰다. 디젤(경유차)도 처음으로 앞질렀다.

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3만923대 판매됐다. 기존 월별 역대 최고치인 올해 6월 2만7971대보다 10.5%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까지 하이브리드차가 월간 2만 대 이상 판매된 달(11월 제외)은 7개 달에 이르지만 3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내내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11월까지 판매량도 역대 최다인 25만7087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6만7607대와 비교하면 53.4% 급증했다.

전체 국산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의 비중도 처음으로 디젤차에 앞섰다.

올해 11월까지 연료별 판매 비중을 보면 하이브리드차는 19.0%를 차지해 가솔린차(49.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디젤차는 전년 대비 2.9%포인트(p) 줄어든 18.6%(25만2051대)로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디젤차 비중은 21.5%,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13.3%였다. 올해 하이브리드차가 선전하며 전세가 뒤바뀐 것이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전기차 비중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에 비해 1.4%p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20,000
    • +0.01%
    • 이더리움
    • 4,55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4.34%
    • 리플
    • 3,049
    • +0.4%
    • 솔라나
    • 198,400
    • -0.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13%
    • 체인링크
    • 20,800
    • +2.2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