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펜타곤 출입기자가 전하는 미국의 본심...'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입력 2023-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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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출입기자가 전하는 미국의 본심…'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 책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표지 (부키)
▲ 책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표지 (부키)

'한반도는 미국 동북아 안보 전략의 중심일까?'. '한국의 핵무장은 가능할까?' '한국은 미·중·러 사이에서 중립을 지킬 수 있을까?' 2019년부터 4년여 간 펜타곤 담당 기자로 일한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800편이 넘는 취재 기사, 200명이 넘는 전·현직 관리 인터뷰, 미국 정부와 싱크탱크의 각종 보고서와 극비 문서 등을 통해 달라진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특히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 제기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한다. 한반도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의 시선으로 한반도의 외교ㆍ안보 이슈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세계 경찰'의 지위에서 내려와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변한 미국의 태도를 통해 한국이 견지해야 할 외교ㆍ국방 전략에 관해 논한다.

인류는 어떻게 외로움에 맞서 싸울 것인가…'외로움의 습격'

▲ 책 '외로움의 습격' 표지 (혜다)
▲ 책 '외로움의 습격' 표지 (혜다)

이제 외로움은 개인이 아닌 사회적 문제다. 최근 영국에서는 '외로움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고독부 장관'이 임명됐다. 21세기는 진정 외로움의 시대다. 이처럼 여러 나라가 외로움에 골몰하는 이유는 가난과 기술, 능력주의 등 현대사회의 핵심적 문제들이 외로움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이제 개인을 넘어 사회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사회학, 경제학, 인류학의 관점에서 조망한 책이다. 책에 대해 서유미 작가는 "외로움에 대한 보고서이자 탐구서이면서 동시에 론리 사피엔스가 사는 시대를 향한 탄식 어린 목소리다"라며 "작가는 외로움이 질병이 된 시대에, 외로워서 손이 차가워진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듯 가만히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고 설명한다.

술술 읽다 보면 빠져드는 책…'백종원의 우리술'

▲ 책 '백종원의 우리술' 표지 (김영사)
▲ 책 '백종원의 우리술' 표지 (김영사)

100년 전통의 양조장부터 신생양조장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술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리술의 원료와 종류, 술의 발효 과정과 누룩의 비밀, 물의 양에 따른 술맛의 변화, 단양주와 중양주 등 우리술 입문자와 애호가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와 지식을 전달한다.

특히 양조장의 대표술을 소개하고 그 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알찬 정보가 시선을 끈다. 우리술의 가장 중요한 원료라 할 수 있는 누룩을 만드는 송학곡자, 진주곡자, 금정산성토산주, 한영석발효연구소 등도 소개한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외식업자인 저자가 전하는 우리술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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