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비대위원장, 당정관계 재정립 전제돼야 효과적”

입력 2023-12-14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데 대해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4일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당 지도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의 스피커가 좀 커야 하지 않을까, 한마디로 존재감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본인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특별히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의 요청이 있으면 수락하겠느냐’고 묻자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결정에 이은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두고 “당의 변화나 혁신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진의 추가 희생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중진도 희생과 헌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초선도 희생과 헌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장관이나 수석 등 정부 요직을 거친 분들의 ‘지역구 쇼핑’ 이야기가 나오는 건 국민에게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장관이나 수석을 하신 분들도 더 아래로, 더 희생하고 헌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73,000
    • -1.61%
    • 이더리움
    • 4,762,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0.71%
    • 리플
    • 2,989
    • -2.57%
    • 솔라나
    • 195,600
    • -4.21%
    • 에이다
    • 621
    • -9.87%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63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26%
    • 체인링크
    • 20,320
    • -3.05%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