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힘찬 나눔의료’ 우즈베키스탄 환자 수술 지원

입력 2023-1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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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주 저소득층 환자 3명 한국 초청해 수술·재활 지원

▲힘찬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서 환자를 초청해 치료를 지원한다. (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서 환자를 초청해 치료를 지원한다. (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와 ‘힘찬 나눔의료’ 활동에 나선다.

힘찬병원은 9월 25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과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부하라 주와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힘찬 나눔의료’는 2019년부터 시작된 힘찬병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단됐다. 활동 재개에 따라 힘찬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 힘찬병원 현지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지원한다.

힘찬병원은 부하라 주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 3명을 초청해 이날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을 위해 이달 11일 입국한 환자들은 인천힘찬종합병원에 입원해 혈액검사, 심초음파, CT, MRI 등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고관절염과 무릎관절염 4기 진단을 받고 각각 인공고관절수술과 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는다.

인공고관절수술을 앞둔 쇼나자로브 보브를(남·30) 씨는 “왼쪽 고관절이 관절염으로 4기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비가 부담돼 참고만 있었다”며 “힘찬병원의 도움으로 수술 후에는 가족들을 부양하고 공부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측 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예정인 술타노바 아돌랏(여·57) 씨는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이 많은데, 무릎통증이 갈수록 심해져 지금은 지팡이에 몸을 의지해야만 겨우 걸을 수 있다”며 “아이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수술을 마치고 재활치료를 받은 후 새해 첫 주에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힘찬병원은 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9월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해 현지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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