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올해 해외사업 고성장…결제 거래액 20배 상승

입력 2023-12-13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날은 올해 11월까지 해외결제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해외신용카드 서비스가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비자 사이버소스와의 제휴로 시작된 해외신용카드는 다날이 국내 제휴 가맹점의 해외결제에서 지급대행(PG) 업무를 맡는 서비스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며, 다날 해외통합결제라는 이름으로 보쿠(BOKU), 알리페이플러스 등도 제휴를 맺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속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게임 콘텐츠 흥행도 다날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날은 유명 해외 OTT업체스트리밍요금의 간편결제 부문 정산을 맡고 있으며, 국내 앱마켓 해외 기업·개발자 대상 PG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대형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외국환업무등록증 보유로 외국환 정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날은 올해 11월까지 방한 중국인 대상 결제 거래액도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다날은 중국 텐센트사와의 위쳇페이 제휴로 중국인들에게 오프라인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결제 건수가 무려 28배 상승했는데, 이는 유커(단체 관광객)에서 싼커(개별 여행객)로, 고가 상품보다 생필품 위주로 소비하는 중국 관광객 소비 흐름의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날 위챗페이 주요 가맹점이 뷰티, 편의점, 프랜차이즈 위주로 구성된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제휴로 서비스 중인 중국인 유학생 대상 등록금 결제 서비스는 전년 대비 120%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7개 대학 추가로 총 20개 대학에 서비스됐으며, 엔데믹 효과로 내년에도 다날 학비결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해외사업 대부분이 연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상태이고, 추가 가맹 제휴도 지속해서 논의 중”이라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의로 결제수단 등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장함으로써 내년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50,000
    • -1.39%
    • 이더리움
    • 4,65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25%
    • 리플
    • 733
    • -2.14%
    • 솔라나
    • 197,200
    • -4.23%
    • 에이다
    • 660
    • -2.51%
    • 이오스
    • 1,137
    • -2.65%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2.22%
    • 체인링크
    • 19,900
    • -2.97%
    • 샌드박스
    • 644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