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오늘 첫 재판…총 8명 변호인 선임

입력 2023-1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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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뉴시스)
▲배우 유아인 (뉴시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의 첫 재판이 오늘(12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등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임에 따라 유아인은 기소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애초 첫 재판은 지난달 14일이었지만, 변호인 변경에 따른 기일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져 이날로 연기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아인은 미뤄진 기일 동안 4명의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해 모두 8명이 그의 변호를 맡을 예정이다.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유아인과 함께 재판을 받는 지인 최모 씨(32)에게는 대마흡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도피죄 등 혐의가 적용됐다.

▲배우 유아인 (뉴시스)
▲배우 유아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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