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응봉1 재건축·한가람세경 리모델링 동시 수주

입력 2023-1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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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1 주택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응봉1 주택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9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하기로 했다.

응봉1 재건축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약 3만9465㎡에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52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한강을 남쪽으로 바라볼 수 있고 한강과 중랑천, 서울숲, 응봉산을 도보로 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응봉초와 광희중이 위치했고 롯데마트와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병원 등도 인근이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인접했고 서울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은 한 정거장이다.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C 노선까지 개통되면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을 디자인한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유엔스튜디오는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옥탑 구조물로 미래로 힘차게 비상하는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응봉산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산세를 모티브로 주동을 디자인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응봉산의 단차를 활용해 데크형 스트리트 상가를 제안하고 지형적 매력을 활용한 석가산과 벽천형 수공간 등 외부 조경도 다채롭게 디자인했다. 단지 내부와 외부를 순환하고 응봉산과 중랑천까지 연결하는 산책로도 만들었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도 같은 날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1996년 준공된 한가람세경아파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구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3층, 1292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곳은 리모델링으로 지하 4층~지상 27층, 14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범계역, 안양시청, 한림대 성심병원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맞은편에 부안초, 부안중이 있다. 평촌공원과 학의천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가구별 평면을 늘렸으며 거실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설계를 제안했다. 평촌공원과 학의천을 바라보며 테라스와 파티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피트니스 센터, 문화센터, 공유 오피스 등의 커뮤니티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면서 명풍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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