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0% “바이든의 대이스라엘 정책 지지하지 않아”

입력 2023-12-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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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지층 22%만 대이스라엘 정책 지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플레이션’
바이든 지지율 4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난터켓에서 긴급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난터켓(미국)/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난터켓에서 긴급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난터켓(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미국인이 전쟁 초기에 비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이 6~8일 전국 성인 214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하마스 정책 지지 여부를 묻는 말에 전체의 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10월 44%에서 5%포인트(p) 줄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3%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22%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의 50%가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30~44세는 32%, 45~64세는 37%, 65세 이상은 40%가 지지했다.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이 어떤지 묻는 말에는 38%가 ‘지나치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의 비율은 10월보다 10%p 뛰었다. ‘부족하다’는 답변은 8%, ‘충분하다’는 54%였다.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를 묻는 항목에는 ‘인플레이션’이 2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이민(20%), 민주주의(16%), 이스라엘·하마스 전쟁(4%) 등이 뒤를 이었다.

CBS는 “미국인들은 전쟁을 미국의 가장 큰 문제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체 지지율 41%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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