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올해 마지막 FOMCㆍ11월 CPI 주목

입력 2023-12-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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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12-11 08:1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탄탄한 고용, 소비자 심리 개선 영향
이번 주 FOMC서 연준 긴축 관련 메시지 주목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11~15일)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 모두 6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0.7% 상승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이클 애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자리 보고서는 여전히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직전에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인플레이션 하락과 소비자 심리 개선이 더해지면서 연착륙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착륙 기대가 그대로 유지되는 이상 주식과 위험자산에 대한 방향은 긍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1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9만9000개 증가했다. 이는 10월 15만 개와 시장 전망치인 19만 개를 모두 웃도는 성적이다. 무엇보다 11월 실업률이 10월 3.9%에서 3.7%로 떨어지면서 탄탄한 고용 환경을 보여줬다.

이번 주엔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시장은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연준이 이에 관해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말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했고 인플레이션은 지역 전반에 걸쳐 대체로 완화했다”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연준이 6차례에 걸쳐 총 150bp(1bp=0.01%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데다 고용 지표가 강세를 보여 연준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브린캐피털의 존 라이딩 수석 고문은 “분명히 시장이 연준을 앞서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금리가 1%포인트(p) 이상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OMC 정례회의에 앞서선 11월 CPI가 발표된다. CPI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더불어 연준이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만큼 CPI 결과에 따라 FOMC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시장은 11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의 경우 각각 0.2%, 4% 올랐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근원 CPI는 전월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11일 11월 고용추세지수, 오라클 실적 △12일 FOMC 1일 차, 11월 CPI, 11월 실질소득, 11월 재무부 대차대조표 △13일 FOMC 2일 차,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어도비 실적 △14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11월 소매판매, 11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기업재고, 코스트코 실적 △15일 11월 산업생산ㆍ설비가동률, 11월 제조업 생산,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ㆍ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2월 엠파이어트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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