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긴축 기대 성급했나…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입력 2023-12-05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고점 부담으로 일제히 약세로 장을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6포인트(0.11%) 내린 3만6204.4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85포인트(0.54%) 하락한 456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54포인트(0.84%) 떨어진 1만4185.4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간 상승 행진이 이어지는 등 너무 앞서갔다는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직전 거래일이자 12월 첫 거래일인 1일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연중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당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 단계에서 통화정책이 언제 완화될지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지만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를 꺾지 않았다.

뉴욕증시의 10월부터의 반등은 기준금리 인하가 내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가 더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더구나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0%가량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대거 공개될 11월 고용 지표들이 예상 수준으로 나오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가 2%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도 1% 이상 손실을 입는 등 최근 상승세를 견인한 기술주가 어려움을 겪었다.

알래스카항공의 주가는 회사가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14% 이상 하락했고, 하와이안항공의 주가는 192% 폭등했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버진갤럭틱에 추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17% 이상 떨어졌다.

우버의 주가는 S&P500 지수에 오는 18일부터 편입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1,000
    • +1.59%
    • 이더리움
    • 4,667,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900,500
    • +1.58%
    • 리플
    • 3,097
    • +1.11%
    • 솔라나
    • 202,300
    • +1.66%
    • 에이다
    • 638
    • +1.75%
    • 트론
    • 426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0.88%
    • 체인링크
    • 20,920
    • -0.05%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