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K9 2차 수출…3.4兆 규모

입력 2023-12-04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합군수지원ㆍ현지 부품 생산 협력
한화시스템, 사통시스템 공급 계약

▲지난달 29일 지상군구성군사령부 대화력전 FTX 포탄사격 훈련에서 육군 7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지상군구성군사령부 대화력전 FTX 포탄사격 훈련에서 육군 7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K9 자주포가 폴란드에 추가 수출되며, 또 한 번 'K-방산' 잭팟을 터트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3조4474억 원(26억 달러) 규모 ‘2차 실행 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대, 다연장 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Framework)을 체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K9 212대, 11월에는 천무 218대를 1차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460대) 중 일부인 152대를 금융 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차례로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자주포 및 자주포용 155mm 탄약과 K9 유지ㆍ보수를 위한 종합군수지원패키지(Integrated Logistics Support)를 공급하고, K9 유지 부품의 현지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날 한화시스템도 1차 수출 계약 물량인 K2 전차 180대에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차의 두뇌로 불리는 사격통제시스템은 사격통제컴퓨터ㆍ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ㆍ전시기ㆍ통제판ㆍ열상잠망경ㆍ레이저경고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격통제 컴퓨터는 포탑 내부의 주변 장치들과 연동해 △포ㆍ포탑ㆍ조준경 제어 △탄도 계산 △자동추적 기능 등을 수행해 화력체계를 통제하고 각종 미사일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통해 전차의 생존성을 향상하게 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로 전 세계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위산업체들은 세일즈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랜 기간 거래하던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새로 방산 교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출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기존 계약 실행을 통해 맺은 폴란드와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폴란드 수출의 남은 계약 물량을 모두 마무리해 K-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동관, 손재일, Michael Coulter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대표이사
손재일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7,000
    • -2.96%
    • 이더리움
    • 4,520,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17%
    • 리플
    • 3,029
    • -3.38%
    • 솔라나
    • 197,900
    • -5.31%
    • 에이다
    • 619
    • -6.07%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35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71%
    • 체인링크
    • 20,290
    • -4.96%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