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심장멎은 환자 3명 살려낸 병원 '화제'

입력 2009-05-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이 심장이 멎어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 세 명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월 23일 개원후 일주간 세 명의 심정지 환자가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했으며, 이들 모두 센터내 응급소생팀의 전문 심폐 소생술과 치료적 저체온 요법 등 집중 치료를 받고 소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첫 번째 환자인 50대의 오모 씨(남)는 지난 3월 23일, 서초구 반포동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119 응급구조사들에 의해 내원해 치료를 받은 후 지난 4월 14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3월 27일과 28일에 내원한 두 환자(20대 서모 씨, 30대 정모 씨, 이상 여)는 각각 타 병원에서 수술 중 심정지가 발생해 서울성모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서 씨는 지난 4월 3일 퇴원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으며, 정 씨는 현재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는 등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는 생존율이 4~5%대에 머물 정도로 소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병원 응급실의 경우 심정지 환자 내원 건수가 연간 3~4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며, 이번 건과 같이 한 병원의 응급실에 며칠 간격으로 3명의 심정지 환자가 내원해 성공적으로 소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응급의료센터 박규남 센터장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소생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의사가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병원 중심의 전문소생구급대 출동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의 119 구급대를 포함한 관련 임상과들과도 보다 유기적으로 협조해 심정지 환자의 발생부터 소생 및 퇴원까지 포괄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거점 응급의료 전문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198,000
    • +2.64%
    • 이더리움
    • 3,325,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8%
    • 리플
    • 2,165
    • +4.09%
    • 솔라나
    • 137,000
    • +5.06%
    • 에이다
    • 423
    • +8.46%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3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0.36%
    • 체인링크
    • 14,240
    • +4.71%
    • 샌드박스
    • 128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