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아리바이오 ‘먹는 치매약’ 임상 3상 모집 나서

입력 2023-11-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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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매약 개발을 위해 국가가 나선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재단의 공공플랫폼을 통해 아리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플랫폼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55세 이상 90세까지의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AR1001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상 임상시험 참여자와 함께 할 보호자 1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AR1001은 국내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1150명 규모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모집 대상자 수는 총 150~200명이며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진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정보 검색부터 참여 신청까지 가능한 AR1001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구축했다.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환자는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접속한 뒤 알츠하이머병 AR1001 임상시험 참여 페이지에 접속해 ‘임상시험 참여신청’을 선택하고 본인 인증을 한 후 작성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에게는 알림톡이 발송되며, 참여 희망자가 선별질문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참여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확정되면, 후보자에게 알림톡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공공성,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한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참여 희망자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민의 신약 접근성 강화와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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