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1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하고 3연승 질주

입력 2023-1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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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26일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현대건설은 7승 4패 승점 23을 마크하며 3위 GS칼텍스(7승 4패 승점 19)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힘든 경기를 펼쳤다. 상대팀의 강한 서브를 이겨내지 못하고 1세트 한때 12대 17로 뒤지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 모마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가 살아나면서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다. 모마는 12대 17에서 연속 후위 공격으로 연속 득점했고, 14대 18에선 위파위가 연속으로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 넣었다.

현대건설은 20대 20에서 양효진의 중앙 속공과 모마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기세를 몰아 1세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양효진도 양팀 최다 5블로킹에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모마는 19점, 위파위는 15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 실바는 18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0.19%에 그쳤다. 현대건설을 잡고 2위 도약을 노렸던 GS칼텍스는 시즌 4패(7승)째를 기록해 승점 19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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