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수산업, 대규모 연어양식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

입력 2023-11-20 15:52 수정 2023-11-21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형 K-연어 비전 선포식 축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강원도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열린 강원형 K-연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강원도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열린 강원형 K-연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늘은 우리 수산업이 대규모 연어양식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수변공원에 열린 '강원형 K-연어 비전 선포식'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연어 시장은 이미 60조 원에 이르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대서양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65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와 노르웨이 선진기업과의 합작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어 육상양식단지를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국내산 대서양연어를 출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정부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키워낸 연어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우리 양식도 개인의 경험이 아니라 AI, 빅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반의 첨단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드높이고 물량의 안정적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수산업도 이제는 전통산업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30억 달러가 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간의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尹 대통령, 민정수석실 신설..."민심 청취 취약, 국민 위한 것"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KIA·삼성, 선두권 빅매치…한화·롯데도 외나무다리 승부 [프로야구 7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74,000
    • -1%
    • 이더리움
    • 4,299,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53%
    • 리플
    • 751
    • +0.13%
    • 솔라나
    • 216,200
    • +3.69%
    • 에이다
    • 629
    • -2.78%
    • 이오스
    • 1,131
    • -3.17%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3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1.7%
    • 체인링크
    • 19,970
    • -2.3%
    • 샌드박스
    • 614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