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시민단체, 북한 인권 탄압 세미나·전시회 공동 개최

입력 2023-11-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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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안테나21에서 '북한의 반인도 범죄 종식과 책임 규명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사단법인 씽)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안테나21에서 '북한의 반인도 범죄 종식과 책임 규명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사단법인 씽)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제지하고 인권탄압에 대한 책임을 법적·정치적으로 추궁할 방안을 찾는 세미나와 전시회가 일본 현지에서 열렸다.

17일 일본 도쿄 시부야 안테나21에서 한국 시민단체 사단법인 씽크(THINK)와 일본의 북한 귀국자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은 '북한의 반인도 범죄 종식과 책임 규명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야마다 후미아키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 이사, 아라키 카즈히로 특정 실종자 문제 조사회 대표, 손문경 사단법인 씽크(THINK) 대표, 김일수 연세대학교 글로벌행정학과 겸임교수 등 한·일 양국의 시민단체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라키 카즈히로 대표는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문경 씽크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한 목소리로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북한 정부가 인권 문제를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도 이 같은 북한의 실상을 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1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아물지 않는 상처'(These Wounds Do Not Heal)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북한이 자행하고 있는 반인도적 범죄를 웹툰으로 표현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사단법인 씽크는 2019년 설립돼 북한 인권 개선과 탈북민 지원을 돕고 있다. 올해는 북한의 강제 실종 및 납치 문제에 주목해 해외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가는 등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적 기반 조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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