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신당 지지? 음해성 추측…한번도 당 배신한 적 없어”

입력 2023-11-09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영남 기반 신당을 창당하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를 간접 지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분석한 기사에 대해 홍 시장은 “소설 그만 썼으면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신당이 출현하면 내가 이준석 신당을 민다? 나는 30여 년간 이 당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난 적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황교안 대표 체제 때는 내가 나간 게 아니라 황교안에게 일시적으로 쫓겨난 것일 뿐, 당이 내게 해준 게 없어도 나는 당을 단 한 번도 배신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10여 차례 선거도 당의 힘을 빌려 선거를 한 게 아니라 오로지 내 힘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여권 인사의 말을 인용해 홍 시장이 ‘이준석 신당’에 친윤(친윤석열)계 정리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홍 시장은 “조선일보다운 예측 기사”라며 반박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대구를 찾은 자리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 출마를 묻는 질문에 “(신)당이라는 건 혼자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저에게 그런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을 때는 당연히 어렵다는 이유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이준석이 신당 만들면 김기현 대표는 먹잇감이 된다’고 한 것을 두고 “당 원로로서 적합한 지적을 한 것”이라며 “홍 시장이 윤석열 정부에 바른말을 많이 했지만 돌아온 건 상임고문 해촉과 당원권 정지라는 징계를 통한 입막음 시도”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36,000
    • +5.34%
    • 이더리움
    • 4,163,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65%
    • 리플
    • 715
    • +2.14%
    • 솔라나
    • 225,500
    • +11.86%
    • 에이다
    • 629
    • +3.97%
    • 이오스
    • 1,103
    • +4.55%
    • 트론
    • 172
    • -2.82%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5.35%
    • 체인링크
    • 19,220
    • +5.32%
    • 샌드박스
    • 607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