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서 실제처럼 UAM 비행 시연…내년엔 서울 도심에서 실증

입력 2023-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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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시스템 등 UAM 운영환경서 첫 시연

▲UAM 비행시연 팸플릿. (사진제공=국토교통부)
▲UAM 비행시연 팸플릿.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라남도 고흥에서 3일 국내 최초로 조성된 실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운영환경에서 국내 개발 기체로 시연하는 행사가 열린다.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시스템 등 UAM 구성요소가 유기적이고 안전하게 작동되는 모습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UAM 상용화를 위해 추진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해 3일 전남 고흥 상공에서 비행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운항서비스 등 UAM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참여기관‧업계가 참여해 안전성‧통합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대규모‧중장기 실증사업을 말한다.

이날 비행시연에서는 K-UAM그랜드챌린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버티포트, 승객 터미널 등 인프라와 국내기술로 개발한 OPPAV(한국항공우주연구원), SKYLA-V2(볼트라인) 기체가 비행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기체와 버티포트 모형부터 통신‧교통관리 프로그램 등 실증사업 참여기업‧기관들의 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도 3~5일 열린다.

전시에는 현대차‧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베타 테크놀로지(기체 모형), 카카오모빌리티(예약플랫폼), SKT(상공 통신망), 한화시스템(감시레이더), 인천국제공항공사‧대우건설‧롯데건설(버티포트 모형)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K-UAM그랜드챌린지를 통해 내년부터는 아라뱃길, 한강, 탄천 등 수도권 도심에서 실증에 들어가고 2025년 말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국내외 유수 기업의 참여로 세계가 주목하는 K-UAM그랜드챌린지의 역사적 날갯짓이 시작됐다”며 “과감한 규제특례가 주어지는 ‘도심항공교통법’과 조화를 이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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