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년 연속 유료방송 서비스ㆍ콘텐츠 만족도 1위

입력 2023-10-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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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국내 유료방송 품질조사 평가 결과 인터넷TV(IPTV) 3사 중 LG유플러스가 2년 연속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와 콘텐츠 만족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IPTV 가입자 수를 보유한 KT는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실시한 2023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18년부터 매년 채널 전환시간, 음량 수준 등의 정량적 항목과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 정성적 항목을 평가해 왔다. 평가 대상 사업자는 총 18개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CMB, HCN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 등 중소SO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등이다.

가입, 설치, 이용, A/S, 변경, 해지 등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를 종합했을 때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IPTV사는 LG유플러스(64.7점)였다. SK브로드밴드는 63.3점, KT는 63.0점을 받았다.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자는 서경방송(68.0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셋톱박스 반응 속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의성, 기기 연동 용이성, 조작 용이성 등을 평가하는 셋톱박스 성능 만족도 부문에서도 63.1점으로 IPTV 3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61.1점, 60.2점을 기록했다. 모든 사업자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료방송 사업자는 충북방송(65.3점)이었다.

셋톱박스 시작 시간이 가장 짧았던 유료방송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케이블TV 상품 기준 1.60초), 가장 느린 사업자는 서경방송(7.55초)이었다. KT가 IPTV 3사 중에는 1.98초로 가장 빨랐으며, 전년(3.0초) 대비 1.02초 줄었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01초, 2.08초를 받았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셋톱박스 상품을 이용하는 SK브로드밴드, KT 두 IPTV 사업자 중 SK브로드밴드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TV 조정·기타 서비스 인식 정확도, 기능 다양성, 출력 명확성 등을 평균으로 했을 때 SK브로드밴드가 61.5점으로 KT(59.7점)보다 1.8점 더 높았다.

IPTV 3사 중에는 LG유플러스(59.1점)가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추천 VOD 적절성 등에는 KT, SK브로드밴드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최신 VOD 비율, 콘텐츠 다양성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영향이 컸다.

평균 채널 전환시간으로는 IPTV 3사가 평균 0.73초로 전년(1.18초) 대비 0.45초 감소했다. 지난해 KT가 1.9초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0.7초로 크게 줄어서다. VOD 광고 현황의 전년 대비 평가는 IPTV 중 SK브로드밴드의 무료 VOD 편당 광고 횟수·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

SK브로드밴드 무료 VOD 광고 횟수는 전년(0.8회) 대비 약 4배 늘어난 3.3회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무료 VOD 편당 광고 시간은 18.1초에서 60.5초로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고객이 무료 VOD 1편을 시청하는 데 광고만 1분 이상 본 셈이다.

전체 유료방송 사업자 무료 VOD 편당 광고 횟수는 전년(2.11회)과 유사한 2.19회로 집계됐다. 무료 VOD 편당 광고 시간은 전년 대비 2.49초 줄어든 63.77초를 기록했다. 유료 VOD 편당 광고 횟수도 지난해(0.45회)와 비슷한 0.51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편당 광고 시간은 무료 VOD와 달리 1.7초 늘어난 12.94초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공개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선택에 도움을 주고, 유료방송 사업자 간에는 품질 경쟁을 촉진한다”며 “궁극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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