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탐방-⑦] 한국투신운용, 장기투자로 투자자 신뢰 제고

입력 2009-05-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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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투자신탁회사...2-3년 수익률 업계 대비 각각 11%P, 8%P 앞서고

지난 1974년 설립된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정찬형·사진)은 국내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국내 투자신탁 역사 36년을 투자자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전체 설정액은 23조1541억원으로 펀드수는 659개에 달한다. 설정 규모로는 주식형,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순이며 펀드 개수로는 혼합형, 채권형, 파생상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안정적으로 장기투자 성과를 제공해 자산운용업계의 선두기업 수익률 실현을 회사 비전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한국투신운용의 성과는 장기로 갈수록 빛을 발한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5.59%를 기록하면서 운용사 전체 수익률인 -21.69%를 크게 앞선다. 2년과 3년 수익률도 운용사 전체 대비 각각 11%P, 8%P 앞서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리서치팀과 운용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구현하고 있다. 임직원 163명 가운데 펀드매니저 수가 45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펀드운용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인하우스 리서치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평균 업무경력 5년 이상의 주식리서치 10명, 채권리서치 2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팀이 그 것이다.

아울러 한국투신운용은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차별화되는 펀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펀드 수익률이 동반 하락하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설명회를 시황 중심에서 펀드 중심으로 변경, 강신우 부사장과 김영일 주식운용 상무 등이 투자자를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난 해 부터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150회의 펀드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올 들어서는 약 50회의 설명회를 실시한 한국투신운용은 앞으로도 펀드설명회 개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엔 전담 부서인 Product Advisory팀을 신설해 책임자를 추가로 외부 영입하는 등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아울러 한국투신운용은 업계 최초로 '펀드IR'을 도입해 타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22일 제 1회를 시작으로 4월21일 제2회차 펀드IR을 개최했다. 투자자의 접점에 있는 펀드애널리스트와 판매사의 펀드판매 담당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펀드에 대한 홍보가 아닌, 펀드운용 매니저를 통한 펀드분석, 위험 Q&A 시간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운용을 통해 투자자들로 부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한국투신운용은 추천펀드로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를 제시했다. 어떻게든 수익률만 높으면 된다는 생각을 지양하고 투자의 바른 길을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터'에 집중하는 금융상품이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는 지난 2005년 12월 출시돼 현재 운용 규모가 816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국내 수많은 주식을 상대로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모르는 투자자들에게 성장성이 높은 주식을 선별투자해 투자자를 대신해 안정적 수익을 돌려주고 있다.

정석대로 차근차근 성과를 누적하고 있는 네비게이터펀드는 1등을 한 적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모범생 같은 펀드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는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분석하고,그에 따른 저평가 종목을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추세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펀드운용의 안정성을 중시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시장대비 초과 수익 누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8.32%로 벤치마크 20.02%를 앞서고 있다. 장기성과도 우수해 1년과 3년 수익률이 각각 -15.61%, 23.30%를 기록하며 벤치마크 수익률인 -22.63%, -4.02%를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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