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미ㆍ중 기싸움…中전투기, 美폭격기에 3m 접근 비행

입력 2023-10-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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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J-11 전투기, 3m 접근 비행
B-52 폭격기와 공중 충돌할 뻔
美 “中전투기 항공안전규정 위반"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남중국해 상공에서 중국군의 J-11 전투기가 미군 전략폭격기 B-52에 접근하면서 자칫 공중 충돌사고가 이어질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24일 야간에 J-11이 위험하고 전문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비행했다”며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접근해 B-52의 아래, 앞쪽 10피트(약 3m) 이내로 다가와 두 항공기가 충돌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또 사령부는 “중국 전투기는 국제항공 안전 규칙 및 규범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야간에 미군의 시야를 차단했다”며 “군용기가 다른 항공기에 의도적으로 접근할 경우 전문적인 비행 기술을 갖추고 운항해야 하며 다른 항공기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17일 미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공에서 행한 위험한 비행 사례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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