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월로 돌아간 코스피, 10개월만 2300선 아래 2299.08 마감…환율 10원↑

입력 2023-10-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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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09p(2.71%) 내린 2299.08에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밑돈 것은 올해 1월 6일(2289.97)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5억 원, 1111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 홀로 479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30원(0.76%) 오른 136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3%), 삼성생명(0.28%), KT(0.15%)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로 마감했다. 삼성전기(-13.22%), 하이브(-10.72%), 포스코퓨처엠(-8.94%), 금양(-7.96%), LG화학(-6.99%), 포스코인터내셔널(-6.75%), SK이노베이션(-6.24%) 등이 큰 폭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압력이 3개월 연속 이어지며 반도체·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주가 하방 위험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요 26개 업종 중 유일하게 월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 중인 반도체 섹터에 대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한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이차전지 관련 섹터의 이달 평균 수익률은 -13%에 달했다.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반도체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수급과 환율에 더욱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99p(3.50%) 내린 743.8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72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49억 원, 60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홀로 1481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236억 원, 41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5개 기업에서는 알테오젠(7.30%), 펩트론(5.06%), 탑머티리얼(3.96%), 젬백스(3.10%), 데브시스터즈(1.53%), 레고켐바이오(1.13%), 메지온(1.04%), 네오위즈(0.93%), 루닛(0.86%), 레인보우로보틱스(0.85%), 펄어비스(0.51%), 피에스케이홀딩스(0.34%)를 제외하고 일제히 보합 또는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HPSP(-12.97%), 에스앤에스텍(-12.60%), 에코프로(-10.00%), 제이오(-9.13%), 포스코DX(-7.91%), 와이지엔터테인먼트(-7.89%), 엘앤에프(-7.23%) 등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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