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운전기사' 자처한 빈 살만 왕세자…"다음에는 현대 전기차 타자"

입력 2023-10-25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환담 후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 행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환담 후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 행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행사장까지 직접 운전해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운전기사를 자처한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과 단독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사우디 리야드 영빈관을 찾아온 빈 살만 왕세자와 낮 12시 10분부터 23분간 단독 환담했다. 이어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벤츠 차량 옆자리에 동승, 15분 거리인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인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KAICC)로 이동했다.

대통령실 설명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가 외국 정상이 탑승한 차량을 직접 운전한 것이 올해 7월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방문 등 손에 꼽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만큼 윤 대통령을 극진하게 모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 참석을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 참석을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빈 살만 왕세자는 "다음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 국빈 방문 계기로 성사된 현대자동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자동차 조립공장 합작투자 성과에 기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현대차는 22일 사우디 내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에 PIF와 함께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2026년부터 연 5만 대의 전기차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과 사우디가 같이 만든 전기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빈 살만 왕세자의 말은 농담이 아닌 절실한 바람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빨리 전기차가 사우디 땅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으로 생산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는 그런 염원이 담겼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 등 포럼 일정을 마무리할 때까지 자리도 지킨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 역시 포럼이 끝난 뒤 빈 살만 왕세자와 작별 인사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98,000
    • -0.28%
    • 이더리움
    • 3,437,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0.7%
    • 리플
    • 2,010
    • -0.64%
    • 솔라나
    • 123,200
    • -2.84%
    • 에이다
    • 355
    • -1.11%
    • 트론
    • 480
    • +1.05%
    • 스텔라루멘
    • 231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0.83%
    • 체인링크
    • 13,390
    • -1.4%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