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팀 지고 있어 홧김에” 사직야구장서 칼부림 예고한 고교생, 檢 송치

입력 2023-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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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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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사직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부산 동래 경찰서는 최근 협박 혐의로 고교생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8월 5일 오후 9시께 인터넷의 한 스포츠 오픈톡 댓글에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서 칼부림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하루 만에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택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자신이 응원하던 롯데자이언츠 야구팀이 지고 있다는 이유로 홧김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송받아 조사를 진행한 뒤 최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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