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4서 '전장'에 힘 준다

입력 2023-10-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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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가전ㆍTV 두 축으로 전시 나서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뉴스1)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뉴스1)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장 사업에 힘을 준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CES 2024에서 기존 메인 상품군인 올레드 TV 및 가전, 그리고 전장 부문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전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장에선 미래 모빌리티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콘셉트가 공개된다.

앞서 9월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IAA모빌리티에서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인 '알파블' 콘셉트카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알파블은 앞서 공개한 자율주행 콘셉트카 '옴니팟'보다 좀 더 흥미로운 내용이 담길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장은 최근 성장궤도에 오르며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전장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조만간 회사 전체 성장을 주도하는 주력사업의 반열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말 수주잔고는 무려 1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사진제공=LG전자)

또 LG전자는 최근 헝가리 미슈콜츠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네 번째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전기차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ES 2024에서 가전 분야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결합된 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IFA 2023에서 선보였던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 등이 주력 제품이다.

"세탁 후 세탁물이 자동으로 건조기로 옮겨졌으면 좋겠다", "건조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할 공간이 없다" 등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ㆍ건조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로 TV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올레드 TV 신제품을 CES 2024에서 공개하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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