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전쟁 개입 시사…“멈추지 않으면 광범위한 결과 초래”

입력 2023-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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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중단 없으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악화”
“이미 이란이 이스라엘에 개입 메시지 전달” 보도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주레바논 이란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이루트/AFP연합뉴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주레바논 이란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이루트/AFP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유엔본부 이란 대표부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와 집단학살이 즉각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고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책임은 유엔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고 있는 국가들에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이 지속하고 특히 지상군 공격을 개시하면 전쟁에 개입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이란이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처음으로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처음으로 지상군이 가자지구 내에서 작전을 펼치며 국지적인 공습을 벌였다”며 “지상군은 탱크 지원 속에 팔레스타인 로켓 부대를 공격하고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 습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린 전례 없는 힘으로 적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죽은 하마스 전사에게서 나온 서면 명령서를 확인한 결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라는 소름 끼치는 명령이 포함돼 있었다”며 “이는 민간인을 학살하기 위해 고의적인 전략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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