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 독선적 국정 운영...정부 심판 민심, 강서로 결집”

입력 2023-10-04 11:14 수정 2023-10-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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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강서구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강서구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민심 앞에 겸허한 자세로 독선적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 기조 전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이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휴는) 국민이 가감없이 전해주는 민심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정부와 여당의 독선, 독주, 오만, 불통으로 정치와 국경이 무너지고 무능과 무책임으로 중산층과 서민 삶이 고통 받고 있는 데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더욱이 정부여당이 아무런 대책 없이 낡은 이념에만 매몰된 것에 국민의 절망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도 아직 흔쾌히 마음을 주기 어렵다는 국민들도 계셨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윤 정부 폭주를 막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제대로 해달란 기대와 격려가 많았다. 겸손하고, 절실하게 민심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점을 언급하며 “윤 정부 심판에 민심도 강서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강서구에 국한된 선거가 아니다”라며 “퇴행하는 대한민국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 강서구민이 이번 선거를 통해 윤 정부 심판을 시작해주길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진교훈은 상대 후보와 비교 되지 않는 능력과 인품 도덕성 가진 후보”라며 “강서구민들도 진 후보의 진면목 알아보고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다. 민주당이 진짜 강서 사람 진교훈과 함께 강서를 책임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하고, 미래 항공 전략 산업단지 개발로 강서 가치를 높이겠다”며 “안전, 안심, 민생 구청장 진교훈과 함께 강서를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로 16주년을 맞이한 10‧4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10‧4 선언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 상호 존중 통한 화해와 협력 방안을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제시한 뜻 깊은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국민과 겨레의 염원으로 한걸음씩 내딛었던 평화와 공존의 걸음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한민국 모든 정부가 이어달리기 정신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남북 관계가 윤 정부의 무책임한 대립과 대결 일변도 태도로 파판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평화를 향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16주년을 맞이한 오늘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정부 잘못을 바로 잡겠다. 남북 간 이뤄진 모든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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