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추석 특수 노린다…해외여행 상품 잇따라 출시

입력 2023-09-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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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 여객 전년 동기 444%↑
카드사 여행 관련 상품 잇따라 출시
‘해외 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통해 부정 사용 예방

카드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운수업 카드승인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33.2% 늘었다. 국제선 항공 여객은 444%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해외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여행 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숙박권과 현지 면세점 이용,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의 ‘신한 글로벌 플러스 체크월리’는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전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1.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더라운지’ 앱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하면 전 세계 1200여 개의 라운지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용수수료도 최대 20만 원까지 캐시백해준다.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 올(All)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 카드와 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030’, 롯데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 등은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저가항공사(LCC) 통합 마일리지 카드인 마일1(Mile 1) 하나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6대 저가항공사에서 쓸 수 있는 유니마일(UniMile)이 1500원당 45마일 적립된다.

특히, 출시 1년 만에 가입자수 200만 명을 넘어선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의 경우 환율 우대 100%와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트래블월렛 선불 서비스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한 ‘트래플월렛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해외 이용 시 미리 충전한 금액이 우선 차감되고,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으로 전환돼 후불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 이용 시 국내 이용금액의 1%와 해외 이용 금액의 2%가 트래블포인트로 적립된다.

한편,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를 도난이나 분실했을 경우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1~3일 이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의 홈페이지에서 카드 분실, 도난 시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출국 전 카드사의 ‘해외 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통해 카드 사용 국가와 1일 사용 금액, 사용 기간을 미리 설정해두면 부정 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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