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일본, 반발매수 속 상승ㆍ중국은 헝다에 발목

입력 2023-09-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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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마켓워치)
(자료=마켓워치)

미국의 매파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위축했던 아시아증시가 25일 9월 마지막 주 개장과 함께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를 비롯해 인도 선섹스ㆍ싱가포르 지수 등이 이날 반등 마감했거나 반등 중이다. 반면 헝다 리스크에 휩싸인 중국과 홍콩 증시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76.21포인트(0.85%) 상승한 3만2768.62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 30분께 저점을 찍고 곧바로 반등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일 대비 9.23포인트(0.39%) 오른 2385.50에 거래를 마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금리동결로 묶인 투자심리의 활성화를 대변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82포인트(0.54%) 내린 3115.61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289.09포인트(1.60%) 하락한 1만7768.73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증시의 이런 약세는 헝다 그룹 탓이다. 지난 3월 채무조정안에서 그룹이 발행한 채권을 최장 12년 기한의 새 채권이나 주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이번 신규 채권 발행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관계당국의 성명이 나오면서 헝다 그룹의 채무 조정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헝다 주가는 이날 오전 홍콩증시에서 19% 폭락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피도 넉 달 만에 2500선을 밑도는 등 내림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49%) 내린 249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5월 17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이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전장 대비 18.18포인트(2.12%) 내린 839.1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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