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강서구청 선거 지더라도 ‘혁신’하면 총선 승리”

입력 2023-09-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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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내달 11일 치러지는 보선에서 여당이 지더라도 혁신의 계기로 삼으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단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관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이번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이기더라도 (그것 때문에) 그냥 자만한다면 국민들이 실망한다. 그렇게 되면 내년 총선은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지더라도 열심히 혁신의 노력을 하고 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또 그걸 인정해주셔서 내년 총선에선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금은 어떻게 하면 최선을 다하고, 주민(강서구민)들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드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임고문직이란 직위의 영향력이 적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엔 “저는 처음 (여당) 지도부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왔을 때 ‘아무런 직위도 필요없다’고 (했다)”면서 “작년 지방선거 때도 아무런 없이 직위 없이 13일 본 선거 기간 동안 50여 곳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지도부 측에서 제가) 어떤 직책을 가지길 원하시니까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판단해주시라. 어차피 어떤 의사결정은 당 지도부에서, 후보 측에서 하는 게 아니겠는가’라고 그런 말씀을 드렸다”며 직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직위를 가지고 있고 아니고는 중요하지 않다. 후보 측과 상의해서 여러 가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패배 시 불거질 수 있는 ‘책임론’에 대해서는 “일단 어려운 선거라고들 다들 판단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정말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생각”이라면서 그 후에 그 결과에 대해선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 어쨌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안 의원을,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을 선대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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