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강서구청장 선거 지는 쪽 메가톤급 충격“

입력 2023-09-25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 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며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이 저렇게 죽을 쑤고 있는데도 여당이 이를 압도하지 못하고 밀리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 안팎에서 김기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선거에서 질 경우 김기현 지도부 체제가 붕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들어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또 “사전투표가 20%대에 이른다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다면 여당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수도권 총선 기상도를 미리 보는 중요한 일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측 김태우 전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진교훈 위원장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강서구는 서울 강북 지역 중에서도 전통적으로 민주당 세(勢)가 강한 곳이다. 보궐선거에서 큰 표 차이로 다시 야당에 주도권을 넘겨 줄 경우, 여당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99,000
    • -2.46%
    • 이더리움
    • 4,086,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29%
    • 리플
    • 707
    • -1.53%
    • 솔라나
    • 203,700
    • -4.95%
    • 에이다
    • 626
    • -2.8%
    • 이오스
    • 1,106
    • -3.24%
    • 트론
    • 179
    • +3.47%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3.76%
    • 체인링크
    • 19,080
    • -3.73%
    • 샌드박스
    • 600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