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엔 큰 차가 최고”…중고차 시세, SUV 위주 상승

입력 2023-09-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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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헤이딜러)
(사진제공=헤이딜러)

올해 추석을 전후로 하는 황금연휴에 장거리 이동 시 피로도가 적은 큰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중고차 시장에서의 시세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헤이딜러에 따르면 9월 중고차 시세는 SUV 위주로 대폭 상승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2.8%, 르노 QM6 2.4%,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8% 시세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KG모빌리티 티볼리 아머과 G4 렉스턴도 각각 1.7%, 1.1% 상승했다. 반면 국산 차량과 수입 고급 세단 차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추석 명절처럼 가족 간 이동이 잦은 시기를 앞두고서 큰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진 까닭에 SUV 시세가 상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 임직원들도 추석 귀향길 패밀리카로 넉넉한 실내 공간에 가족 만족도가 높은 ‘카니발’, 럭셔리 세단 대표 ‘S클래스’를 각각 1위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케이카)
(사진제공=케이카)

설문에 참여한 400명 중 23.7%가 선택해 1위에 오른 기아 카니발은 7인에서 최대 11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넓은 실내와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패밀리카 ‘끝판왕’으로 불린다. 7인승 리무진과 9인승, 11인승 모델이 각각 2.2 디젤, 3.5 가솔린 엔진으로 출시돼 있고 라인업에 따른 특징도 차별화돼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특히 9인승·11인승 카니발은 승합차로 분류돼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수입차에서는 벤츠 S클래스가 19.2%로 1위에 꼽혔다. S클래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고성능 엔진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벤츠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후륜 조향장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 편의성도 높다. S클래스는 럭셔리 세단의 대표주자인 만큼 금의환향하며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점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 추석 귀향길에 타고 싶은 차종을 묻는 말에는 SUV가 5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세단이 29.7%로 뒤를 이었다. 명절 장거리 운행에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말에는 ‘장시간 차 안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넉넉한 실내와 안락함’이 52.6%로 1위에 꼽혔으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주는 반자율 주행’ 기능이 35.9%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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