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먼저 알려주세요"…국민 5명 중 1명은 복지멤버십 가입

입력 2023-09-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행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돌파…위기가구 발굴에도 활용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국민 5명 중 1명은 복지멤버십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도 시행 2년 만의 성과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말 기준 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가 101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구 기준으론 673만 가구다. 복지멤버십은 정부가 가입자의 소득·재산 등 행정자료를 분석해 수급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사전 안내하는 제도다. 2021년 9월 사회보장제도 수급자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지난해 9월 가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됐다. 가입자 중에는 사회보장제도 수급자·신청자가 아닌 국민도 54만 명(23만 가구)에 달했다.

복지멤버십 가입자는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비스 중 가구의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 출산 등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문자, 복지로(복지지갑)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건수는 지난 2년간 총 2026만 건, 가구당 평균 3건이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입한 비수급 가구에도 42만 건, 가구당 평균 1.8건이 안내됐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주로 이동통신요금 감면, 에너지바우처, 양곡 할인 등 저소득층 대상 감면 서비스가 안내됐다. 아동 양육 가구에는 다함께 돌봄 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보육료 지원 등이 안내됐다. 경기에 거주하는 A 씨는 기초생활보장 탈락 후 자녀 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상당 후 복지멤버십에 가입해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교육급여와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멤버십은 정기적 위기가구 발굴에도 활용되고 있다. 복지멤버십 가입자에게 현금성 급여가 안내됐으나 일정 기간 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연계된다.

김기남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 가입할 수 있으니 많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01,000
    • +2.57%
    • 이더리움
    • 4,276,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4.52%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1,900
    • +5.41%
    • 에이다
    • 667
    • +5.37%
    • 이오스
    • 1,137
    • +1.79%
    • 트론
    • 172
    • -1.71%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4.27%
    • 체인링크
    • 22,440
    • +16.81%
    • 샌드박스
    • 622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