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최소 적정가치 3.5조원 이상…목표가 상향”

입력 2023-09-11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S투자증권이 CJ에 대해 CJ올리브영과 합병하면 지주회사로서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만3400원이다.

11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외국인향 판매액은 올해 1월 대비 8월 기준 350% 이상 증가한 39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매출 비중이 과거 5%에서 현재 10%까지 증가했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면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경영권 승계의 핵심 비히클(vehicle)”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7년간 자회사 중 유일하게 폭발적으로 성장한 회사”라고 했다.

그는 “중국 인바운드 효과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각각 3420억 원, 4790억 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며 “당초 그룹에서 기대했던 기업공개(IPO) 밸류에이션 4조 원은 거뜬히 넘어 5조 원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이 경우 CJ올리브영 IPO→3세 CJ올리브영 구주매출→3세의 CJ 지분 매입 혹은 상속세 마련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이에 대안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CJ올리브영과 CJ의 합병이 검토될 수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과 합병할 경우 CJ는 사업 지주회사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며 “IPO를 선택해도 현재 CJ올리브영의 성장 속도라면 CJ 가치 산정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CJ의 최소 적정 가치를 3조5000억 원(1주당 13만 원) 이상으로 판단한다”며 “상장 자회사의 가치를 무려 80% 할인했고, 브랜드 로열티, 배당수익, 임대에 대한 순이익에 단순히 5배를 적용, CJ올리브영의 가치를 올해가 아닌 지난해 순이익에 15배를 적용한 2조6000억 원(지분율 감안)으로 측정한 보수적 결과”라고 했다.


대표이사
손경식, 김홍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0]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7,000
    • -1.72%
    • 이더리움
    • 4,531,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2.48%
    • 리플
    • 3,028
    • -1.59%
    • 솔라나
    • 198,300
    • -2.75%
    • 에이다
    • 617
    • -4.04%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1%
    • 체인링크
    • 20,470
    • -2.5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