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노르웨이와 환경성적표지 상호인정 추진

입력 2023-09-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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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 운영기관과 업무협약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하콘 하우안 EPD노르웨이 대표와 양국의 환경성적표지 상호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하콘 하우안 EPD노르웨이 대표와 양국의 환경성적표지 상호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노르웨이와의 환경성적표지 상호인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기술원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노르웨이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 운영기관인 EPD 노르웨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의 환경성적표지를 상호인정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는 국제표준에 따라 제품 전 과정에 걸친 환경성을 계량적으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안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중 양국의 건축자재와 전기전자제품 등을 대상으로 시범 인증을 추진하고 인증 결과를 토대로 상대국의 적합성 평가 결과를 자국의 결과와 동등하게 인정해 주는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탄소국경조정제도, 신(新) 배터리 규제와 공급망 실사법 등 환경성 평가에 기반한 새로운 무역규제를 속속 도입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 사이에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되면 국내에서 인증받은 환경성적표지가 노르웨이를 포함해 유럽연합 내 여러 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업의 인증 비용 저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흥진 기술원장은 "EPD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인증제도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리 기업이 국제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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