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러시아에 무기 주면 대가 치르게 될 것”

입력 2023-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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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인 죽일 무기 주지 말라” 경고
“러시아, 겨울 앞서 곡물 저장소 등 공격 계획”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과 관련해 미국이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잠재적인 협정을 이행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군사 지원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 간 논의가 최고 지도자급 회담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라며 “논의는 적극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논의는 러시아가 북한에 강력히 밀어붙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의 인프라와 곡물 저장소를 공격하려 하고 있고 북한은 여기에 쓰일 무기를 제공하려 한다”며 “그들은 국제사회에서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린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일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지 않겠다고 공개 약속한 북한이 이를 준수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무기 공급과 군사 협력을 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경호 담당자 등 북한 대표단 20명이 열흘간 러시아에 파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더힐은 “북한은 강력한 포탄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서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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