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하반기 공채 닻 올랐다…한화·삼성·한투·키움·교보 ‘줄대기’

입력 2023-09-05 14:20 수정 2023-09-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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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달 8일까지 서류접수…두 자릿수 규모 예정
한투, 다음달 4일까지 서류전형…김남구 회장·정일문 사장 채용설명회 강연자로 나서
NH·삼성·교보·키움·이베스트도 두 자릿수 신입 모집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9월이 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신입 인재 모집에 나섰다. 올해 증권사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규모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키움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가을 신입 공개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본사영업(△IB △법인영업 △Trading·채권 및 파생결합증권 마케팅, 세일즈, 기획 △Trading·High Frequency Trading 운용 및 시스템 개발)과 지점영업(△PB)을 구분해 모집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공통 응시자격은 기졸업자 및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올해 11월 입사가능자다. 최종합격 및 입사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인턴십을 거쳐 결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4일까지 신입사원 일반 공채의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프라이빗 뱅커(PB) 및 금융영업마케팅, 본사 영업, 운용, 리서치, 본사 관리, 디지털, 플랫폼 등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21일 직무역량 평가를 거친 후 면접과 채용 검진,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약 100명 수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올해도 신입사원 일반 공채를 위한 대학 채용설명회에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이달 14일과 18일 각각 고려대, 서울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매년 한국투자증권의 대학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강연해오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12일과 21일 연세대와 한양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서 강연한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여의도 증권가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NH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1명을 모집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3명을 채용했다. 삼성증권은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채용 진행하고 있다.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두 자릿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이달 중 모집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10~20명가량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10명을 채용했다. 키움증권도 9월 공채에 나선다.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20명을 채용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월 채용전제형 인턴 모집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23명을 모집했고, 올해는 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과 KB증권은 일찌감치 지난달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8월 공채를 진행해 50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18명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KB증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채용형 인턴전형을 5~8월 진행해 40명 이내의 인원을 모집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KB증권은 졸업예정자를 배려해 9월과 12월로 나눠서 입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수시채용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은 수시채용을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283명을 채용했고, 올해 8월 말 기준 217명을 채용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5월 공채를 진행해 17명을 모집했다. 올해는 공채 없이 부서별 수요 발생에 따라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공채와 별도로 수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채용계획이 미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공채를 통해 각각 28명, 15명을 모집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채용계획을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올해 신입 공채 계획이 없다. 대신증권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신입 공채를 중단하고 경력직만 수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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