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업체 GCL, 사우디에 첫 해외공장 건설 추진

입력 2023-09-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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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5년 사우디 공장 가동 시작
시진핑, 사우디와 에너지 협력 강화 추진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세계 2위 태양광업체 중국 GCL테크놀러지 홀딩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란 티엔시(Lan Tianshi) GCL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12만 톤(t)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공장설립과 관련해 사우디 지방정부와 왕실 측과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CL은 이미 사우디 내 사업 등록을 신청했으며 이르면 2025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란 CEO는 “사우디는 제조업 분야에 발달한 인프라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풍부한 일조량은 사우디를 거대 원유 생산자에서 태양광 에너지 생산자로 전환하는데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GCL의 사우디 첫 해외공장 설립 계획은 중국이 미국 등으로부터의 에너지 공급 견제 조치 등에 대비해 중동과의 에너지 공급망 협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사우디를 방문해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으며, 지난달에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포럼에서 사우디를 비롯해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석유 수출국의 브릭스 합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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