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게임 앱에서 더 많은 이용자 유입시킬 수 있을 것”

입력 2023-09-04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상자산 시장 VC 투자 지난해 1분기 이후로 연속 감소

▲4일 GS역삼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 ‘넥스트 블록’에서 양준보 해시키 수석심사역이 발표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 yoonheesung@)
▲4일 GS역삼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 ‘넥스트 블록’에서 양준보 해시키 수석심사역이 발표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 yoonheesung@)

블록체인ㆍ가상자산 시장에 더 많은 사용자와 소비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 및 게임과 관련된 앱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양준보 해시키 수석심사역은 4일 GS역삼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 ‘넥스트 블록’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시키 캐피탈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시키 캐피탈은 1억 달러(약 1319억 원) 규모의 펀드를 가상자산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업 갤럭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벤처캐피탈(VC)은 올해 2분기 동안 블록체인 기업에 23억 달러를 투자했다. 전년 동기인 80억 달러 대비 71% 이상 투자금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130억 달러를 정점으로 블록체인 업계 투자금은 연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크립토 윈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와중에 VC 투자까지 줄어들었다. 양준보 수석심사역은 효율성과 안전성에 기여해 온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도 여전히 필요하지만, 앞으로 게임과 스포츠 영역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이용자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진단했다.

양준보 수석심사역은 “웹3에서 인프라가 중요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더 많은 이용자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특히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IP와 관련한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웹2에서 스포츠 경기를 봤을 때 팬과 선수 간의 연관성이 크지 않았지만, 웹3에서는 토큰이 팬과 선수를 엮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포츠ㆍ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는 칠리즈(CHZ)를 발행하고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티켓팅 및 결제, 경기장 및 공연장 내 참여 경험 등에 팬토큰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현재 게임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한계와 우려가 있다”며 “게임사들은 가격 결정력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 아이템을 교환할 수 없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플레이어가 교환을 자유룝게 할 수 있는 완벽한 인프라”라고 첨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98,000
    • -1.23%
    • 이더리움
    • 4,535,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
    • 리플
    • 736
    • -0.94%
    • 솔라나
    • 193,100
    • -5.39%
    • 에이다
    • 649
    • -3.57%
    • 이오스
    • 1,148
    • -1.2%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3.63%
    • 체인링크
    • 19,820
    • -2.08%
    • 샌드박스
    • 627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