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연준 동결 기대·중국 부동산 부양책 기대

입력 2023-09-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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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 지표에 금리 인상 우려 후퇴
중국 당국, 모기지금리 기준 완화 등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4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56포인트(0.70%) 오른 3만2939.18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3.98포인트(1.02%) 뛴 2373.7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8월 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토픽스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990년 7월 이후 고점을 찍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81포인트(1.40%) 상승한 3177.0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75포인트(0.87%) 오른 1만6789.69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460.06포인트(2.50%) 뛴 1만8842.12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00포인트(0.24%) 오른 6만5544.16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장 대비 8.85포인트(0.27%) 상승한 3242.1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개월 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던 실업률도 3.8%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후퇴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8월 고용 보고서는 연준이 이번 사이클에서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우려가 다소 완화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이 모기지금리 기준을 크게 완화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도 39억4000만 위안(약 7151억 원)의 회사채 상환 기간 연장을 승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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